서울 암사동∼팔당대교 자전거도로 3월31일 개통… 한강변 13.5㎞ 구간
입력 2010-03-25 22:20
경기도는 하남시 창우동 팔당대교에서 서울 암사동까지 연결되는 13.5㎞의 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를 오는 31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자전거 도로는 70억원을 들여 서울 잠실∼천호동 광나루 유원지∼하남시 팔당대교를 연결한 것이다. 이 도로 개통으로 팔당대교에서 행주대교까지 49.3㎞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경사가 없는 것이 이 도로의 특징이며 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표지판, 펜스, 가로등 등을 설치했다.
도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안산 시화공단∼성곡동 5.6㎞, 김포 한강신도시∼운양삼거리 9.0㎞, 평택 송북동 오좌삼거리∼서정동 복창육교 2.0㎞, 동두천 보산역∼하봉암교 6.5㎞, 연천 신서면 도신리∼연천대교 4.0㎞ 등 5개 노선 27.1㎞ 구간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