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金) 내 안에 사신 예수님

입력 2010-03-25 18:31


찬송가: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289장(통 208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 어둠이 사라지고 밝아지는 것은 싸워서 이뤄지는 것이 아님과 같이 죄인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우리 죄를 사하신 예수님의 은혜로 됩니다.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인 맥스웰 몰츠는 성형수술을 받은 많은 사람을 통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형수술을 받은 자들은 자신의 외모가 아름답게 되면서부터 자기의 부족함이 채워지게 되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열등의식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갖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외모는 아름다워졌어도 거짓말을 하던 습관은 여전하고 마음속에 남을 미워하며 분노의 감정으로 괴로워하기는 여전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새 사람이란 심령이 새롭게 변화된 사람입니다. 죄책감에 의해 우울하고 남과 비교해 낙심하며,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시기와 질투, 미움과 분노, 염려와 두려움으로 어둡던 마음이 기쁨과 평안, 사랑과 화목, 건강과 소망으로 밝아진 사람이 변화된 새 사람입니다. 이 같은 변화는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에게만 있습니다. 이는 빛이 오면 그 순간 어둠은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성부 하나님이 성자 예수님을 모든 사람의 속죄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중국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가 전도할 때 한 청년이 “신자가 되는 데 몇 년이나 걸립니까?”라고 묻자 “램프의 심지에 몇 년이나 불을 붙여야 불이 붙습니까?”라며 되물었습니다. 청년이 “그거야 심지에 불을 붙이는 순간에 붙지요”라고 대답하자 테일러는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도 그와 같습니다”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본문 말씀은 바울이 자기가 예수 믿고 구원받음이 어떤 것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다시 한 번 읽어 봅시다.

지금 우리 안에서 사신 그리스도와 그를 믿어 구원받은 구원은 질그릇들에 담긴 보배와 같습니다(고후 4:7). 이 보배가 우리 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염려하지 않습니다.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핍박을 받아도 망하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고 강하시기 때문입니다(요1 4:4).

예수님은 지금 우리 안에서 사십니다. 질그릇은 그 속에 담겨진 것에 의해 이름이 달라집니다. 쓰레기가 들어 있으면 쓰레기통이 되나 보물이 가득 차 있으면 보물단지입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은 보배가 담긴 질그릇들입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내 안에서 사시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세상 끝날까지 그리고 영원히 함께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낙중 목사 <해오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