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박지원 “정부 여당 입 채울 전자입찌법은 안만드나?”

입력 2010-03-24 18:43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이 24일 최근 잇따라 설화(舌禍)를 일으키고 있는 여권 인사들을 겨냥, ‘전자입찌법’을 만들자고 꼬집었다. 박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성폭력범 엄벌을 위해 전자발찌법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전자입찌법’도 만들어 함부로 말하는 정부와 여당 사람들에게 전자입찌를 채우자”고 말했다.

그는 김우룡 방문진 전 이사장의 MBC 사장 ‘쪼인트’ 발언에서부터 안상수 원내대표의 ‘봉은사 외압설’에 이르기까지 최근 잇달아 터져나온 사례들을 전자입찌 대상으로 들었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