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與, 충남지사 후보 누구 없소?
입력 2010-03-24 18:35
한나라당이 공천 신청자가 아예 없어 고민 중인 충남지사 후보 자리에 기업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충남지사 후보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CEO 출신 한 분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거의 성사단계”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그분은 세종시를 성공으로 이끌 경험과 경륜도 갖췄다”고 말했다. 당 주변에서는 해당 인물이 공주 출신의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65)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웅진그룹은 지난 1월 세종시 투자 계획을 밝힌 적도 있다. 일각에선 보령 출신인 이기태 전 삼성 부회장 이름도 거론된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1990년대 쇼트트랙 여왕으로 불린 전이경(34) 스포츠해설가를 비롯한 9명의 영입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