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 회장 4연임… 신한금융 CEO-이사회의장 분리

입력 2010-03-24 18:29


라응찬(사진 왼쪽)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이사회 의장은 전성빈(오른쪽)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맡는다.

신한금융지주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라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라 회장은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멤버로 19년간 신한은행장과 신한지주 부회장, 회장 등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켜왔다.

금융지주사 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도록 한 새 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라 물러나는 라 회장 후임 이사회 의장에는 전 교수가 선임됐다. 여성이 금융지주사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전 의장은 2007년부터 사외이사직을 맡아왔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