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木) 예수님을 바라보고 따르라
입력 2010-03-24 17:58
찬송: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516장 (통 265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히브리서 12장 2절
유혹이 많고 죄악이 관영한 세상이지만 진리로 승리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 하나님 말씀을 깊이 새기고 그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24절 이하에 보면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바로의 공주 아들로 편안히 살았다면, 또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렸다면 그는 민족을 위한 지도자는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용기를 가졌습니다. 거룩한 용기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할 수 있는 데 길들여져 있어야 합니다. 구구한 변명, 그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수 있는 용기, 거기서부터 회개가 시작되고 회개로부터 천국은 또 새롭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거룩한 용기라고 하는 것은 적나라한 진실입니다. 싸움하러 나가는 용사는 자기 속에 자기를 약하게 하는 몇 가지를 벗어 던져야 합니다. 의심의 옷을 벗어야 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하고, 소심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다윗은 왕이 된 이후에 오벧에돔 집에 있던 법궤를 가져오면서 그것이 너무 기뻐 옷이 벗겨진 채로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그것을 본 그의 아내 미갈은 다윗이 불경스럽다고 얘기합니다. 다윗이 주님을 예배하는 방식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의 아내에게 말합니다. “이는 여호와 앞에서 행한 것이라 저가 내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았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어 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라는 말을 했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천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면 움츠리지 않고 주저하지 않는 이 거룩한 용기,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 결정입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지 한 장을 주며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하는 말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그것도 아름다운 일입니다.
주님은 온전케 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그 앞의 기쁨을 위해서 고난의 언덕을 뛰어 넘었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정해놓고 전력질주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코뿔소는 시속 48㎞로 달릴 수 있는 짐승이라고 합니다. 코뿔소의 눈은 근시안이어서 9m 이상 앞을 볼 수 없으나 한번 목표를 세우고 공격하게 되면 아무도 그 앞에 대항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천국을 소망하고 남은 삶, 주와 복음을 위해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바라보며 전진합시다. 거기에 승리가 계속 이어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남은 삶도 주님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