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남강문화재단 공동 남강교육대상에 남효덕씨 선정
입력 2010-03-24 18:30
국민일보와 남강문화재단이 공동 제정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제20회 남강교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재단법인 덕성장학회 남효덕(63) 이사장이 선정됐다.
남 이사장은 1996년 사재를 출연, 대구 시지동에 덕성장학회를 만들어 매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주고,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상(愛賞)은 장애학생들의 교육과 복지증진 및 교육환경 개선에 힘쓴 경북 영천 영광학교 홍대권(62) 교사에게 돌아갔다. 성상(誠賞)은 소규모 농촌학교에서 12년째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바른 인성교육을 지도한 전북 정읍 보성초등학교 이현수(61) 교감이, 경상(敬賞)은 형편이 어려운 실업계 학생들의 생활과 취업 지도에 힘쓴 부산 구포동 백양고 김종삼(58) 교사가 받는다.
남강교육대상은 일제시대 기독교계 민족 지도자로 독립운동과 민족교육에 큰 공적을 남긴 남강(南岡) 이승훈 선생의 교육정신을 실천,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교육현장에서 모범이 되는 교육자들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보광동 오산고 남강기념관에서 열린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