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운동 참여 늘릴 것” 대전지회 박문수 이사장 취임
입력 2010-03-24 17:35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 제2대 박문수(둔산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이사장 취임식이 지난 21일 둔산동 둔산중앙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초대 이기복(선화감리교회 담임목사) 이사장 이임식도 함께 거행됐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비타트 운동은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주님의 사랑을 삶으로 실천하는 운동”이라며 “단순히 없는 사람들에게 집 한 채 지어주는 구호사업을 넘어 그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주고, 언덕이 되는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비타트 운동의 기본은 기독교 정신이지만 기독교를 초월해 대전 시민 전체가 기쁨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침례신학대학교와 캐나다 크리스천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전시 기독교연합회장, 대전성시화본부 이사장, 대전 월드비전 지회장를 지냈으며, 대전CBS 이사와 세계선교협의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2008년 창립된 대전지회는 그동안 14가정에 사랑의 집을 지어줬으며, 올해 8가정에 집을 지어줄 계획이다. 정찬욱 신화금속 대표이사가 제2대 실행위원장을 맡았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