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부활절연합예배 장소 선정

입력 2010-03-24 17:34

대구-대구스타디움

포항-실내체육관

경주-서라벌대

안동-탈춤공연장

구미-박정희체육관


대구·경북 2010부활절연합예배가 다음달 4일 각 도시별 기독교단체 주관으로 성도 3만여명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일제히 올려진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부활의 기쁨으로 평화의 씨를 뿌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월 4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옛 월드컵경기장)에서 대대적인 연합예배를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내 각 교회 성도와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하는 연합예배에서는 지용수(예장통합 총회장) 목사가 ‘부활과 화해’란 주제의 설교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 사랑의 헌혈, 성금전달 등의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도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성도와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 세대 및 포항시민 초청’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부활의 산 소망을 포항시민과 함께’ 라는 주제로 올리는 연합예배는 김찬헌(연합회 직전회장) 목사의 말씀, 특별기도회, 사랑의 헌혈 순으로 진행된다.

경주시기독교교회연합회가 ‘경주를 그리스도께로’란 주제로 오후 2시30분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주시기독교연합성가대와 YMCA 소년소녀합창단의 찬양, 박진석(포항 기쁨의교회) 목사의 설교, 경주 복음화·나라와 민족과 경제 회복·탈북자 및 외국 근로자와 남북통일을 위한 특별기도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안동시기독교연합회도 오후 3시 안동탈춤공연장에서 연합예배를 드린다. 예배에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안동시 복음화를 위하여’ ‘안동시 발전을 위하여’란 제목의 특별기도 등이 예정돼 있다.

구미시기독교연합회는 오후 3시 박정희체육관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성수(대구 동신교회) 목사의 말씀, 구미시민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세계평화와 구미시 발전 및 성시화를 위한 기도 등의 순으로 연합예배를 올린다.

대구=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