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경영-애경] 협력업체 17곳과 탄소파트너십 체결

입력 2010-03-24 18:12


애경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친환경’을 추구한다. 친환경 제품이란 이유로 소비자에게 비싼 대가를 지불하게 하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내놓지 않겠다는 의지다.

애경은 지난해 말 대표이사 직속으로 ‘친환경사무국’을 신설하면서 본격적인 친환경 경영에 나섰다.

최근 세제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2010 친환경 스파크’는 찬물에서도 세척력 23%, 용해력 3배를 강화한 제품이다. 세탁 시 물을 데우는 데 드는 전력을 86% 절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애경은 이와 함께 생활 속 작은 변화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자는 ‘착한생각 1℃, 캠페인’을 통해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포장재 거품 빼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애경은 세탁세제 ‘퍼펙트’ 2㎏짜리 2개들이 제품의 묶음포장을 없애고 생산단계에서 낱개의 포장재를 이어 붙이는 방식을 도입해 포장 거품을 줄였다. 애경은 또 17개 협력업체와 탄소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저탄소 경영을 통한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