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경영-SK건설] 친환경 무공해 연료 ‘우드 펠릿’ 생산

입력 2010-03-24 18:12


SK건설은 2008년 7월 환경경영위원회를 조직하며 친환경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SK건설이 추진 중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우드 펠릿(Wood Pellet)’이다. 우드 펠릿은 폐목재를 고온고압으로 압축, 원통모양으로 만든 친환경 무공해 연료다. 균질한 형태로 연료를 공급할 수 있어 정확한 제어가 가능한 데다 환경 문제가 없어 선진국형 에너지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성도 뛰어나다. 경유 1ℓ로 만들 수 있는 에너지를 우드 펠릿 2㎏으로 만들 수 있다. 우드 펠릿은 현재 ㎏당 400원 정도라서 경유를 쓸 때보다 연료비가 50% 수준밖에 안된다.

SK건설은 지난해 4월 전남 화순군에 연간 1만3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우드 펠릿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밖에도 SK건설은 가축분뇨, 음식물 폐기물 등에서 바이오가스를 추출해 연료로 활용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비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