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경영-SK] 녹색 분야 1조 투입 ‘신성장 동력’ 육성

입력 2010-03-24 17:39


SK그룹이 ‘그린 오션(Green Ocean)’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그룹은 2015년까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녹색기술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분야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최근 확정했다.

무공해 석탄 에너지, 해양 바이오연료, 태양전지, 이산화탄소 자원화, 그린카, 수소연료전지, 첨단 그린 도시 등이다. 최태원 회장은 “녹색산업인 환경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기존 에너지 절감기술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올 연말까지 이들 7개 분야에 총 1조원을 투자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밖에도 SK그룹은 토지 환경오염 정화(SK건설 등), 바이오디젤(SK케미칼), 풍력(SK네트웍스 등), 폐기물자원화(SK에너지), 태양광 발전(SK E&S 등)과 같은 다양한 녹색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권오용 SK그룹 브랜드관리실장(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녹색기술 개발 및 사업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그린 오션을 개척할 계획”이라며 “이는 더 많은 투자로 이어져 국민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