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2세 경영체제 전환…전인장 부회장, 회장에 취임
입력 2010-03-23 23:38
삼양식품은 창업주인 전중윤(91)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전 명예회장의 장남 전인장(47·사진) 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1961년 창업해 국내 최초로 라면을 개발한 삼양식품은 50년 만에 2세 경영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전 신임 회장은 1990년대 초 영업담당 중역을 시작으로 경영관리실과 기획조정실 사장을 거쳐 삼양식품 부회장을 지냈다.
그는 이날 서울 하월곡동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창업 이래 지켜온 정직과 신용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계승함과 동시에 ‘재창조’와 ‘새로운 활력’을 새로운 미션으로 수립했다”며 “올해는 신사업 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