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팀 청백전서 ‘탈삼진 5개’ 위력 과시

입력 2010-03-23 19:01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서 정규 시즌을 준비 중인 박찬호(37)가 팀 청백전에서 삼진 5개를 잡는 빼어난 피칭을 과시했다.

양키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박찬호가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선발 투수 조바 챔벌레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 아웃카운트 7개 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지난 19일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서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공 8개로 삼자범퇴로 막고 임무를 완수했던 박찬호는 두 번째 등판에서는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