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004 기동처리반’ 운영

입력 2010-03-24 00:09

경기도 안양시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주는 ‘1004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개조 11명으로 구성된 ‘1004 기동처리반’은 기초생활수급가정,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의 가정을 방문해 막힌 하수구 뚫기, 문고리 교체, 못 박기 등 가사도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동처리반은 각 동사무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 일주일에 4가구씩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주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그동안 매일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화·목요일의 경우 자정까지로 연장하고 그 이후에는 시·구청 당직실에서 민원을 접수·처리하는 등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또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내 곳곳을 순회하며 보도블록 파손, 가로·보안등 점멸상태, 노상 적치물 등을 점검해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몸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