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바이오디젤 전용 주유소 24일 문연다

입력 2010-03-24 09:47

서울시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디젤(BD20)을 보급하기 위해 강동 자원순환센터 부지에 바이오디젤 전용 주유소를 설치해 24일부터 운영한다.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와 팜유 등 식물성유지와 알코올이 반응해 만들어지는 친환경 연료로, 2006년 7월부터 상용화됐다. 경유에 비해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발암물질(PAH) 발생도 적어 점차 고갈돼가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강동 바이오디젤 주유소를 20㎘ 규모로 지어 탱크와 배관을 이중으로 설계했으며 조명등을 발광다이오드(LED)로 설치했다.

주유소는 관리인이 필요 없는 자가주유시스템으로 운영하며 강동구 청소차·관용차, 강남·서초·광진 등 인근 자치구 청소차량 등 250여대가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