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 제11구역 재개발 된다

입력 2010-03-24 00:10


서울시는 백련산 자락에 위치한 응암동 244의 25 일대 응암 제11구역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25일 고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시내용에 따르면 이 일대 부지 3만6038㎡에는 용적률 242%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5층의 아파트 10개동 687가구(임대주택 117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시는 백련산 지형에 따라 경사지에 고저차가 나는 것을 감안해 타워형, 판상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건축유형을 도입할 계획이다. 단지 내 고저차가 나는 부분은 계단식 화원을 설치하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테마를 갖춘 어린이공원(3300㎡)을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백련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