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올 댓 재즈’… 생동감 넘치는 90분 댄스, 댄스

입력 2010-03-23 17:38


뮤지컬 ‘올 댓 재즈’는 춤의 종합선물 세트다. 재즈, 현대무용, 탱고, 힙합 등 다양한 춤이 공연 내내 이어진다. 무대에는 주인공 4명과 무용수 4명 등 모두 8명만 등장한다. 소극장 무대에서 많은 인원이 설 수 없어 허전할 수 있지만 4개의 거울을 무대에 배치해 유기적으로 시각화를 했다. 덕분에 대극장 못지않은 비주얼을 보여주면서 소극장 특유의 생동감까지 더했다.

공연 시간은 90분. 다른 뮤지컬과 달리 중간에 인터미션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관객이 몰입하기에는 좋다. 문종원 최대철 전수미 윤길 문예신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음악은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지나가 맡았다. 4월 2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02-3141-3025).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