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되라

입력 2010-03-23 17:29


찬송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516장(통 26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편 1~5절


성경에는 나무를 의인화하여 교훈하신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본문에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다고 합니다. 물이 항상 흐르고 있는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습니다.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습니다. 가뭄이 와도 걱정이 없습니다. 그 행사가 다 형통합니다.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 같은 신앙이란 안정된 심령을 소유한 자입니다. 복된 인생은 어떤 경우에도 만족한 심령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항상 부족함이 없는 심령을 유지할 수 있나요?

첫째,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자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셋째, 복 있는 자는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자입니다. 복 있는 자가 되려면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주위에는 어떤 친구들이 있습니까?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 중에는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케 하고 하나님과 원수 되는 육신의 생각을 가진 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사람들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주위에 영에 속한 사람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영에 속한 사람이 많이 있다면 여러분은 복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주위에 하나님과 원수 된 육신의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고 또 여러분의 결단력이 부족하여 악인의 꾀를 좇으며 죄인의 길에 서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는다면 불행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 있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하지 않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여 지켜 사는 것입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1)

복이란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길을 가는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온 마음이 집중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하나님 말씀에 집중되어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기쁨으로 행하게 됩니다. 무슨 일을 즐거워합니까?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알고 행하는 일을 즐거워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나에게 오늘은 또 무슨 말씀을 해주실지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옵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되기 위해 악인의 꾀를 좇지 않으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악인의 꾀를 좇지 않으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낙중 목사 (해오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