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 허가

입력 2010-03-22 19:42

한국와이어스(대표 이동수)는 영·유아와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이 생후 6주 이상부터 만5세까지의 영아 및 어린이에게 급성중이염 등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백신은 기존에 7종의 혈청형에 국한됐던 백신 `프리베나'에 6종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을 추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백신이 영유아 및 소아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13종의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설명서에 따르면 프리베나13은 기초 접종 3회와 생후 12~15개월의 유아에 대한 추가접종 1회 등 총 4회 접종이 권장된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베나13은 우리나라에 발생빈도가 높은 6A와 19A혈청형을 포함한 세계 유일의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이라며 "이번 제품 출시로 국내 5세 미만 영아 및 어린이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을 폭넓게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