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역단체장 경선 ‘2.75대1’…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 마감
입력 2010-03-23 00:22
한나라당이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22일 마감했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총 44명이 응모해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 소속 현역 광역단체장은 대부분 공천을 신청했다.
서울시장에는 오세훈 현 시장, 나경원 의원이 접수함에 따라 이미 신청서를 낸 원희룡 김충환 의원, 김영호 파이낸셜뉴스 편집부국장과 곽영훈 (주)사람과환경 회장 등 6명이 경쟁하게 됐다. 경기지사에는 전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현 지사와 박광진 경기도의원이 신청했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허남식 부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정우택 충북지사도 공천 신청을 했다. 대구시장과 대전시장에는 각각 김범일 박성효 현 시장만 유일하게 공모에 참여했다.
현역 단체장 외에는 부산시장에 김영삼 동의대 교수와 김칠두 전 산업자원부 차관 등이 도전장을 냈고 경북지사에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경남지사에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방호 전 사무총장 등 총 4명이 신청서를 냈다.
특히 강원지사에 이계진 허천 의원과 심재엽 전 의원,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 9명이 무더기로 신청해 치열한 경선을 예고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