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이용섭 의원 공천면접 호평
입력 2010-03-22 17:59
광주광역시장 공천을 신청한 민주당 이용섭 의원의 ‘모범적인’ 면접 태도가 당내 화제다. 당 공천심사위 관계자는 22일 “광역단체장 후보자 중에는 장관 출신이나 선수(選數) 높은 의원들이 많다보니 태도가 피면접자라는 인상을 별로 주지 않는데, 이 의원은 전날 면접에서 달랐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면접장에 들어오자마자 공심위원들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며 여유를 부리는 것과 달리 이 의원은 조용히 착석해 정자세로 앉았다고 한다. 한 공심위원이 웃으면서 “악수라도 하고 앉으시지요”라고 하자, 이 의원은 “그래도 됩니까”라고 물은 뒤 공심위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이 의원은 시종 성실한 태도로 면접에 임해 공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