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변정수씨 또 1억, 굿네이버스와 함께 ‘맘 프로젝트’ 진행

입력 2010-03-22 17:57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MBC 드라마 ‘파스타’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배우 변정수씨가 최근 개인 기부금을 보태 총 1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

변씨가 기부한 1억원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칠레 지진 피해 복구 지원과 네팔 ‘아동복지센터’ 건립에 사용된다. 매년 수익의 일정 부분을 기부해 온 변씨는 “기부라는 단어보다는 팬 여러분과 함께하는 당연히 해야 할 ‘의무’가 더 적합한 단어”라며 “앞으로 봉사활동을 할 때만큼은 ‘배우’도 ‘모델’도 아닌 ‘엄마’ 변정수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씨는 네팔 꺼이날리 지역에 최초 ‘아동복지센터’ 건립과 자원봉사를 위해 26일 가족과 함께 출국한다. 이번 네팔 ‘아동복지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변씨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맘(Mo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맘(Mom) 프로젝트’는 엄마의 영문 표기 ‘맘(Mom)’과 마음의 줄임말인 ‘맘’을 뜻한다. ‘마더 테레사’와 같이 엄마의 마음으로 지구촌 빈곤 아동을 보듬겠다는 변씨의 의지를 표현한 이름이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