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평생교육 시책 활성화 계획

입력 2010-03-22 21:50

경북도가 평생교육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6억4000여만원을 들여 평생학습마을 지정, 평생학습리더 양성, 도민 참여교육과 같은 다양한 평생교육 시책을 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 상대동, 경주 안강읍 등 도내 10개 읍·면·동을 평생학습마을로 지정하고 앞으로 3년 동안 4500만원씩을 지원해 노인 건강강좌, 전통문화 배우기, 자격증 취득, 농악,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상주와 문경을 비롯한 10개 시·군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평생학습의 중요성, 평생학습 정책 등에 대한 교육을 하는 등 마을평생학습 리더 500여명 양성을 위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아울러 평생학습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7개 시·군에 2억5500만원을 지원해 문화알림이 양성, 녹색성장체험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군별로 도민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신청 받아 맞춤형 교육을 하는 도민참여교육도 본격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도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안동에서 ‘평생학습 축제’를 열 예정이다.

서원호 도 인재양성과장은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진흥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