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大 총학생회, 즐거운 캠퍼스 만들기 앞장선다
입력 2010-03-22 21:51
경성대 총학생회는 즐겁게 공부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해요 5·5·5’ 운동을 벌이고 있다.
‘5·5·5’ 운동은 5분 먼저 강의실에 도착하고, 50분간 즐거운 수업을 하며, 5초 동안 감사의 인사 나누기를 하자는 내용이다.
학생들은 22일부터 교수와 학생들의 동참을 위해 정문과 본관 앞 등 5개 지점에 현수막을 내걸고 등교하는 교수와 학생들에게 유인물과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다(사진).
학교측에 따르면 이 운동은 휴대폰 잠시 꺼두기, 타 수업에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하게 이동하기 등 캠퍼스 내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보람을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다. 동시에 ‘사랑으로 가르치며(진정한 교육), 다가가며 가르치고(밀착형 교육), 재미나게 가르친다(즐거운 교육)’는 경성대 교육 르네상스의 3대 기본 방향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이기도 하다.
김용지(체육학부4) 총학생회장은 22일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라며 “학내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