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uking(책망)
입력 2010-03-22 09:44
다른 사람의 책망을 듣고 당장 기분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대개는 감정적으로 기분이 상해하고, 그 책망 내용에 대해 수긍하기보다는 기분나빠하는 것이 먼저 오는 반응이겠지요. 때로는 심한 책망을 받을 경우 책망한 사람에 대해 미워하는 마음까지 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인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도 그와 같은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거만한 사람은 책망한 사람을 미워하고 그 꾸지람을 듣지도 않는다고 되어있는데, 대조적인 것은 지혜로운 사람은 그 훈계를 들을 뿐아니라, 꾸짖어준 사람을 ‘사랑’한다고까지 되어 있네요. 왜 그럴 수 있을까요? 책망과 훈계를 잘 듣고 그것을 고칠 경우는 책망을 받은 사람에게 유익하기 때문이겠지요. 그에게 훈계를 준 사람에게 고마워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태도라고 알려주시지요.
무슨 말이든 나의 발전을 위하여 해 준 좋은 충고라고 듣고 그것을 내게 적용하면 내게 약이 되겠지요. 부모님, 선생님, 형제자매, 친구들 중 누구라도 내게 충고, 훈계, 책망 어떤 것이든 줄 때에, 내가 받고 적용하여 내게 약으로 삼자 하면 앞으로 나의 모습은 매일매일 더욱 발전하는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Do not rebuke a mocker or he will hate you; rebuke a wise man and he will love you.(거만한 사람을 책망하지 말아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렵다. 지혜로운 사람은 꾸짖어라. 그가 너를 사랑할 것이다.)
A wise son accepts his father's discipline, But a scoffer does not listen to rebuke.(지혜로운 아들은 아버지의 훈계를 듣지만 거만한 사람은 그 꾸지람을 듣지 않는다.)
He who corrects a scoffer gets dishonor for himself, And he who reproves a wicked man gets insults for himself.(냉소적인 사람을 책망하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악한 사람을 꾸짖는 사람은 오히려 비난을 받는다.)
내가 기쁘게 받아야 할 책망은 어떤 것일지 생각해 보고 나의 묵상을 말 또는 글로 옮겨 봅시다.
박은영 (감신대 영어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