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슈퍼 아몰레드 탑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6월 출시
입력 2010-03-21 18:57
삼성전자는 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6월 출시한다.
이 모델은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4인치 WVGA급 슈퍼 아몰레드를 채택해 하드웨어 성능면에선 가장 뛰어나다. 기존 아몰레드보다 5배 이상 선명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이 출시를 검토 중인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외엔 4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은 국내 시장에 출시된 모델이 아직 없다.
삼성전자가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한 제품은 독자 플랫폼 ‘바다’가 있는 ‘웨이브’뿐이다. 안드로이드폰에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한 것은 삼성전자의 기대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 아이폰의 차세대 모델이 6월이나 7월쯤 공개될 것으로 보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