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차관급 6명 인사 단행
입력 2010-03-21 18:30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통일부 차관에 엄종식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지식경제부 1차관에 안현호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환경부 차관에 문정호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노동부 차관에 이채필 노동부 노사정책실장, 관세청장에 윤영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중소기업청장에 김동선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현 정부 출범 이후부터 근무해온 ‘장수 차관’들에 대한 교체로, 공직사회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공직사회의 사기 진작과 조직 안정을 위해 내부에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엄종식 △서울(51) △영훈고 연세대 △통일부 정책기획관 △청와대 통일비서관
◇안현호 △경남 함안(53) △중앙고 서울대 △산자부 산업기술국장 △지경부 기획조정실장
◇문정호 △서울(54) △경동고 연세대 △환경부 공보관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이채필 △울산(54) △영남대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국장 △노동부 기획조정실장
◇윤영선 △충남 보령(53) △서울고 성균관대 △재경부 부동산실무기획단장 △재정부 조세정책관
◇김동선 △강원 영월(56) △신일고 고려대 △산자부 미주과장 △산자부장관 비서실장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