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 단신] 오은선 대장 안나푸르나 등반 KBS 현지 생중계 外

입력 2010-03-19 18:46

오은선 대장 안나푸르나 등반 KBS 4월 18일부터 현지 생중계

KBS는 여성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하는 오은선(44·블랙야크) 대장의 안나푸르나 등반을 현지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자와 PD, 아나운서, 카메라 감독과 중계기술 인력 등 모두 23명으로 꾸려진 방송단은 26일 네팔 카트만두로 출발할 예정이다.

4월18일에는 특별생방송 ‘여기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방송하며, 이어 4월24일에서 5월2일 사이로 예상되는 정상 도전 당일에는 특별생방송 ‘여기는 정상’을 통해 정상 등정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방송단은 또 정규 뉴스를 통해 등반 시작부터 정상 등정, 귀환까지 모든 과정을 보도하고 다큐멘터리와 특별 기획 프로그램도 제작할 예정이다.

마더, 도서출판 작가 ‘오늘의 영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마더’가 도서출판 작가가 해마다 선정하는 ‘오늘의 영화’에 선정됐다.

도서출판 작가는 문화예술 각계 인사들과 영화평론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마더’를 ‘201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에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영화 부문에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그랜 토리노’가 뽑혔다.

도서출판 작가는 ‘밀양’ 외에 많은 추천을 받은 한국영화 12편과 외국영화 9편을 모아 추천 이유, 전문가 평론 등과 함께 ‘201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했다.

양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