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현장과 더 가까워져야” 은행장들, 한은에 주문
입력 2010-03-19 18:37
은행장들은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현장과 더 가까워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19일 한은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장들은 이날 한은에서 이성태 총재와 금융협의회를 갖고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통화신용정책의 유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도 한은이 금융 현장과 좀 더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참석자들은 제도적 개선도 고려해야 하지만 금융협의회처럼 한은과 은행 사이의 대화 채널을 여러 직급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임기 중 마지막 금융협의회인 이날 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지난 4년간 한은을 이끌면서 느꼈던 소회를 밝히면서 은행장들에게 한은에 대한 변함없는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배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