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코소워·오지원 자선음악회… 캄보디아 돕기 첼로·피아노의 향연

입력 2010-03-19 17:54

다음달 7∼9일 오후 8시 서울 종로 금호아트홀에서 PBC평화방송과 함께하는 캄보디아 후원기금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 ‘첼리스트 마크 코소워 & 피아니스트 오지원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다.

끊이지 않는 분쟁과 재난, 질병과 가난으로 소외된 캄보디아의 아동과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세계적인 첼리스트 마크 코소워와 피아니스트 오지원의 듀오 리사이틀과 라임오페라단(음악감독 유은경)의 테너 강훈, 소프라노 박미영이 뭉쳤다.

첼리스트 마크 코소워는 미국의 권위있는 클래식 상인 에브리 피셔 캐리어 그랜트를 수상한 세계적인 명사다. 인디애나대와 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했고 샌프란시스코 음악원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독일 밤베르크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오지원은 실내악 연주자로 미국의 링컨센터, 케네디 센터, 금호아트홀 등 유럽과 미국의 큰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번 공연에서 반주를 맡아 한국 팬들에게 무르익은 선율을 선사한다.

낭만적이고 풍부한 색채의 서정성을 자랑하는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9번’, 독일의 고전적 소나타 느낌의 드뷔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단조 1번’ 등이 선곡됐다. R석 10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공연문의는 다른우리(02 714 5383).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