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土)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라
입력 2010-03-19 19:04
찬송 :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358장(통 40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스겔 47장 9~12절
묵상 :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겔 47:9)
말씀 : 오늘 말씀은 생수 같은 성령님이 함께하는 곳에는 새 역사가 전개될 것을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서 보여준 이 생수의 양이 많아짐은 네 단계입니다. 첫 번째는 발목, 그 다음은 무릎, 그 다음은 허리, 마지막에는 창일한 물, 즉 생수의 강이었습니다. 발목은 성도가 은혜 받는 것을 찾아다니는 단계입니다. 무릎으로 기도하는 단계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1장 21절에서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약속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할 때 다 응답받는데,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는 늘 감사하면서 구하는 기도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다니엘은 부활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사자굴 속에 던져질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 앞에 감사기도를 했고, 하나님께서 그를 사자 굴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는 죄를 회개하는 자의 기도입니다. 성도가 죄를 멀리한 만큼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가까워진 사람은 귓속으로 속삭이듯 말을 해도 하나님은 응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이 세상의 것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요한일서 2장 15절에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보다 돈과 쾌락을 더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돈과 쾌락을 사랑하는 자는 주일을 지킬 수 없고 온전한 십일조도 드릴 수 없습니다.
생수의 강이 허리에 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허리는 바로 봉사를 의미합니다. 허리를 굽히는 것은 바로 겸손을 의미합니다. 우리 모두가 은혜 받은 증거를 겸손히 섬김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들녘에 곡식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익은 곡식일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일수록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겸손한 자의 마음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허리 굽혀 봉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성령의 열매로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성,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을 뿐만 아니라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빛의 열매를 맺게 되고, 그리고 열심히 전도하는 사람이 되고 그들을 통해서 또 다른 역사가 전개된다면 그가 바로 생수의 강입니다. 생수의 강은 바로 우리 안에서부터 출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우리 안에서 생수 같은 성령이 충만해지길 바랍니다. 새 역사가 전개될 것입니다.
기도 : 살아계신 하나님, 성령님이 함께하는 곳에는 새 역사가 전개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새 역사를 전개하는 사명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