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벚꽃, 평년보다 4일 빨리 필 듯… 서울 4월 15일께 ‘활짝’
입력 2010-03-17 18:56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4일 빨리 만개(滿開)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봄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4일 이르고, 지난해보다 5일 늦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벚꽃이 이날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와 영남 동해안 지역(26∼다음달 2일), 중부와 강원 영동 지방(다음달 3∼12일), 중부 내륙과 산간 지역(다음달 12일 이후) 순으로 필 것으로 예측했다. 개화 후 만개까지 1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에선 다음달 15일쯤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