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경북일보, “이동관 ‘TK ×들’ 발언은 오보”
입력 2010-03-17 21:19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의 ‘TK X들’ 발언 논란이 이 수석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북일보는 17일 “본지는 지난 1일자 기사에서 이 수석이 ‘TK X들’이라는 저속한 표현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수석이 사석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 언론의 논조가 다소 지나치다고 언급한 말이 전달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과했다. 이 수석은 지난 3일 경북일보 보도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고, 경북일보 간부와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세종시 수정 논란 등으로 가뜩이나 심상치 않은 TK 민심을 더욱 자극할 것이란 우려에서 나온 강경 대응이었다.
남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