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행복 지키겠습니다” 경찰대 졸업식… 116명 경위 임용
입력 2010-03-17 18:55
경찰대는 17일 경기도 용인시 대학 운동장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강희락 경찰청장 등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
수석졸업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오태욱(24) 경위는 “국민의 행복을 지키고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자랑스러운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유미(24·여) 경위는 국무총리상, 서정원(25) 경위는 행정안전부장관상, 오창호(26) 경위는 경찰청장상, 이인석(24) 경위는 경찰대학장상을 받았다.
졸업식에서는 대를 이은 경찰관 3명도 나왔다. 김아영(23·여) 경위의 아버지(김인옥 총경·54)는 경찰청 수사국 인권보호센터에서, 오성연(24) 경위의 아버지(오종상 경감·56)는 충남 당진경찰서에서, 최민석(23) 경위의 아버지(최판열 경위·54)는 경북 청도경찰서에서 재직 중이다.
졸업한 남성 104명과 여성 12명 등 116명은 4년 교육과정을 마치고 초급 경찰간부인 경위로 임용됐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