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영향력 조사 ‘여론집중도조사위’ 출범

입력 2010-03-17 18:41

특정 미디어 매체나 사업자의 영향력을 과학적, 객관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기구인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가 9명의 위원으로 18일 출범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밝혔다.

위원진은 김국진 (사)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 성동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양승찬 숙명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조성겸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조성국 중앙대 법과대학 교수, 김정훈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 사장, 송주원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로 구성된다. 임기는 2013년 3월 17일까지.

이 위원회는 지난 2월 시행에 들어간 개정 신문법에 의해 출범하는 법정기구로, 미디어 융합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특정 매체나 사업자의 영향력을 조사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매체별 사업자의 집중도와 매체 전체를 망라하는 집중도를 연말까지 조사하게 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무국 역할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맡는다.

라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