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 85개 대학에 30억씩 지원키로

입력 2010-03-17 18:33

교육 당국이 대학 교육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85개 대학에 약 30억원씩 지원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학부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10년도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올해 85개대를 선정, 이들 대학에 평균 29억5000만원씩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 2월부터 158개대로부터 신청서를 받았으며 이후 졸업생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등 성과 지표와 전임교원 확보율, 1인당 교육비, 장학금 지급률, 등록금 인상 수준 등 교육여건 지표를 따져 85곳을 뽑았다.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 29개대, 비수도권 56개대다. 설립 주체별로는 국공립 34개대, 사립 51개대이고 유형별로는 일반대 74곳, 산업대 6곳, 교육대 5곳이다. 이들 대학은 지원금을 교육과정 개편, 교육여건 개선 등에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