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에 박사급 인력 200명 지원

입력 2010-03-17 18:44

중소·중견기업에 정부 지원으로 박사급 연구인력이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정부 출연 연구기관 소속으로 박사급 연구인력 200명을 뽑아 중소·중견기업에 3년간 파견하는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기간인 올해는 파급 효과가 큰 부품·소재, 녹색기술, 신성장동력 등 3개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1∼2명씩 연구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다음달까지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의 수요에 맞춘 인력을 뽑아 6월 초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이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인건비의 70%는 정부가, 30%는 해당 기업이 부담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해 1000명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연구인력 풀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