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성진지오텍 인수

입력 2010-03-17 18:21

포스코가 플랜트 기자재 업체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했다.

포스코는 17일 성진지오텍,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미래벤처투자와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주식양수도계약을 맺고 성진지오텍 1234만5110주(지분 40.4%)를 이사회 승인을 조건으로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포스코는 향후 2,3주간 실사 과정과 다음달 말 이사회 승인을 통해 최종 인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1989년 설립된 성진지오텍은 석유화학 플랜트와 오일샌드 모듈 제작 업체로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석유화학 플랜트 기자재뿐 아니라 담수설비, 해양설비, 오일샌드 원유 정제 모듈 등을 제작하는 국내 유일 업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