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진 생애 첫 꽃가마

입력 2010-03-17 01:23

정창진(30·용인백옥쌀)이 2010 청양장사씨름대회에서 처음으로 금강장사에 올랐다.

정창진은 16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급(90㎏ 이하) 결승에서 김보경(동작구청)을 3대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첫째판을 끌어치기로 따낸 정창진은 둘째판에서는 밭다리, 셋째판에서는 밀어치기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최근 가장 좋았던 성적이 작년 회장기대회 2위였을 정도로 실업무대서는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정창진은 이날 8강전에서 윤대호(동작구청), 4강전에서 이장일(용인백옥쌀)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