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의 주치의’ 조병국 원장, 보령 의료봉사상 대상 수상

입력 2010-03-16 19:46

‘6만 입양아의 주치의’ 조병국(77) 홀트일산복지타운 부속의원 원장이 보령제약과 의협신문(대한의사협회 발간)이 공동 제정한 제26회 보령 의료봉사상 대상에 선정됐다.

195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조 원장은 50여년간 서울시립아동병원과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에 근무하면서 고아와 입양아를 치료하는 등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조 원장을 거쳐 간 입양아는 6만여명에 이른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상패와 순금 메달,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