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세계 최단신 中 허핑핑 사망
입력 2010-03-16 19:43
세계 최단신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중국의 허핑핑(何平平·21)이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다고 북방신보(北方新報)가 16일 보도했다.
기네스북 중국판 책임편집인이자 여성 기네스 인증관인 우샤오훙(吳曉紅)은 이날 베이징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허핑핑이 지난 13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우샤오훙에 따르면 허핑핑은 TV쇼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던 중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1988년 내몽골에서 태어난 허핑핑은 키 74.61㎝로 2008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기네스북에 기록됐다.
크레이그 글렌데이 기네스북 편집장은 “허핑핑은 매우 활발하고 늘 미소를 지었다”면서 “사람들은 그의 매력에 끌리게 되고, 그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줬다”고 회상했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