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행복나눔재단·KMI 손잡고 저소득층 의료복지 사업 주력 다짐
입력 2010-03-16 19:29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 한국의학연구소(KMI)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의료복지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재단은 앞으로 KMI와 저소득층의 건강검진을 위해 절반씩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16일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조용기 재단 이사장은 “예수님의 사역은 병든 자를 고치고 죄에 빠진 사람들을 용서하는 데 있었다”면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KMI와 함께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규장 KMI 회장은 “의료봉사 현장을 갈 때마다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이웃들이 많아 부끄러운 생각이 들곤 했다”면서 “재단과 함께 이 일을 하게 돼 영광이며 어렵고 힘든 분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는 1985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 기관으로 전국에 7개의 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40개 병원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충북 괴산에서 재단과 공동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펼친 바 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