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1대학, 단독 채플관 완공 봉헌식

입력 2010-03-16 19:29


감리교 계통 대학인 경기도 안산1대학(총장 김득중)은 대학 채플관(사진)을 완공하고 15일 봉헌예식을 열었다.

2, 3년제 대학에서 단독 채플관이 건립되긴 안산1대학이 처음이다. 채플관은 지난해 5월 착공됐으며 43억여원의 공사비를 들여 연면적 2898㎡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축됐다. 3∼4층엔 대예배당과 기도실 등을 갖춘 안산대학교회 및 관련 부속실이, 1∼2층엔 지역 사회를 위한 평생교육원이 들어섰다. 대학 관계자는 “벌써부터 기독교 계통 대학들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며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예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헌식에는 교직원과 교계 인사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감리교 서울남연회 감독을 지낸 한정석(혜성교회) 원로목사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세워진 이 건물이 거룩하게 구별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학원 사역의 사명을 잘 감당해 주리라 믿는다”고 설교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