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경남 김두관, 여론조사 강세
입력 2010-03-15 18:34
○…6·2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는 친노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GH코리아와 홀딩페이스가 공동으로 경남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5일 발표한 결과 김 전 장관이 46.6%로, 34.5%의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은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37.8%-41.5%로 뒤졌다.
여권 주류에서 이 전 총장 대신 이 전 장관을 출마시키려는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지방선거가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5월 23일) 직후 치러진다는 점에서 여권은 김 전 장관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이 전 총장을 어떻게든 주저앉히고 이 전 장관을 출마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