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황사주의보’

입력 2010-03-16 00:27

기상청은 15일 저녁 서울과 수도권, 서해5도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 황사는 14일 고비사막, 15일 만주에서 발원해 북서기류를 타고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됐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10㎛이하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PM10)는 서울 368㎍/㎥, 수원 356㎍/㎥, 강화 382㎍/㎥ 등을 기록했다. 이번 황사는 1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주겠다.

기상청은 15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 때문에 꽃샘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1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대전 1도 등으로 떨어지겠다.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20일 비가 오면서 꽃샘추위는 잠시 풀리겠으나 21일부터 다시 추워지겠다.

박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