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대형 리조트 잇단 개장
입력 2010-03-15 22:32
충남도내에서 대형 숙박시설을 갖춘 리조트가 내년 상반기까지 잇따라 문을 연다.
15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천안리조트PFV㈜가 천안시 성남면 용원리 천안종합휴양관광지에 조성 중인 ‘휴러클 리조트’가 오는 5월 개장한다.
이 리조트는 3만3㎡ 규모의 워터파크와 지하 4층, 지상 10층, 건물면적 4만6000㎡에 251개의 객실을 갖춘 콘도미니엄으로 꾸며져 있다.
롯데부여리조트㈜가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 세우고 있는 콘도미니엄도 오는 6월 말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콘도미니엄은 지하 1층, 지상 10층, 건물면적 1만3000㎡에 객실 322실과 아쿠아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9∼10월 백제문화단지 등에서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을 찾는 관광객들의 숙박시설로 활용된다.
㈜태안리조트가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140만4500㎡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도 다음달 말 개장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여제’였던 아니카 소렌스탐이 설계한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는 골프장(27홀)과 클럽하우스, 137㎡(42평형) 규모의 객실 56실을 갖춘 콘도미니엄이 들어선다.
충남도가 백제의 도읍지인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웅진동 3만1310㎡의 터에 조성 중인 한옥촌도 오는 8월 개장한다.
한옥촌에는 구들장 방을 갖춘 한옥 17채가 건립돼 관광객을 맞게 된다.
내년 상반기에도 도내 최고의 관광지인 보령시 명천동에 체험형 리조트와 태안군 남면에 태안유토피아 복합리조트가 문을 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들 리조트가 문을 열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당 시설이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