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얼, 나사렛대 교수로 강단 선다

입력 2010-03-15 17:50

뮤지션 나얼(본명 유나얼)이 가수가 아닌 교수가 되어 나사렛대 교단에 서게 됐다.

나사렛대(총장 임승안)는 최근 나얼을 음악학부 교수로 임명하고 15주 동안 실용음악과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감상론을 가르치게 했다고 밝혔다. 나얼은 “다양한 음악이 난무하는 시대에 잘 만들어진 음악을 감상함으로써 귀를 계발시키고 음악이 가지는 진정성의 판단능력을 기르게 하는 것이 이번 수업의 목표”라고 말했다. 학교 측도 “크리스천 뮤지션으로서 뛰어난 실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신앙적 모범이 되기도 하는 나얼 교수의 수업으로 실력과 영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