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국체전 로고송’ 제작… 전국 대상 공모 우수작 선정

입력 2010-03-15 21:11

전국체전도 올림픽과 같은 로고송을 만든다.

경남도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전국체전 로고송을 만들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체전 로고송은 경남체전 공식 구호인 ‘하나되어 다시 뛰자, 경남에서 세계로!’에 곡을 붙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로고송은 전국체육대회 준비와 운영과정에 활용돼 전 국민이 동참하는 화합체전으로 일체감을 높여주게 된다.

‘전국체전 로고송’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4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쳤다.

경남도는 전국에서 응모한 총 59개 작품을 음악전문가의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지난 3월 11일 로고송심사위원회(위원장 배종대 문화관광체육국장)를 열었다. 그 결과 최우수는 해당 작품이 없어 선정하지 않고 우수작 1곡, 장려 3곡을 선정했다.

우수작 1개 작품에는 시상금 50만원, 장려 3개 작품에 시상금 각 30만원 등 총 4개 작품에 14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시상식은 4월중에 마련된다.

‘전국체전 로고송’ 당선작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국민공모와 화합, 참여체전의 의미를 담아 편곡과 녹음 등의 과정을 거쳐 로고송으로 제작된다.

로고송은 우선 10월 6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서 2만여명의 관중이 다함께 부르게 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