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EBS 다큐프라임 3부작 3월15일 방영
입력 2010-03-14 19:00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을까? EBS는 천재에 대한 선입견, 스스로에 대한 편견을 날려버릴 유쾌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EBS 다큐프라임 ‘천재’ 3부작은 ‘천재는 어떤 사람들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무엇이 한 인간을 천재로 만드는지’ 조명하고 ‘우리도 천재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게 한다.
스페인의 그림 신동이었던 피카소는 학교에 가는 날보다 미술관에 가는 날이 더 많았다. 1부에서는 일곱 살 피카소가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었던 비밀에 다가간다. 그 비밀의 해답은 누구나 거치는 어린시절에 있었다. 2부 ‘다빈치’ 편에서 이탈리아 피렌체를 대표하는 요리사 피키는 천재가 되는 비결에 대해 “사랑해야 한다.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빈치가 남긴 수천 쪽의 코덱스에서 스스로가 밝힌 ‘관찰하고 생각하는 법’을 통해서 천재가 생각하는 법, 천재가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을 밝혀본다.
3부 ‘일곱 살은 피카소’는 아이들의 천재성에 주목한다. 아이들이 그냥 끼적인 그림과 그들의 질문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아이들과 우리가 천재라고 부른 위인들이 별 반 차이가 없다. 6일간 여섯 명의 평범한 일곱 살 아이들이 모든 것이 허락되는 자유로운 공간 안에서 창조적인 결과물을 내놓는데…. 15∼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이선희 기자